TokenPost 2026-06-01 00:00

바이낸스 스테이블코인 12억달러 유출…비트코인 반등에 유동성 경고등

6월을 앞둔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힘을 잃고 있다. 5월 바이낸스에서 스테이블코인 자금이 12억달러 빠져나가며, 비트코인(BTC)의 반등도 ‘유동성’ 부족 앞에서 한계를 드러냈다.

13일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가명 분석가 다크포스트(Darkfost)는 바이낸스의 월간 순 스테이블코인 유출 규모가 5월에 약 12억달러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3월 25억달러 유입, 4월 8억7000만달러 유입과는 정반대 흐름이다. 바이낸스는 현물·파생 거래의 중심축인 만큼, 스테이블코인 잔고 감소는 시장 내 대기 자금이 줄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다크포스트는 바이낸스의 스테이블코인 보유액이 지난해 11월 약 510억달러에서 최근 440억달러 수준으로 14%가량 줄었다고 짚었다. 현재 바이낸스가 여전히 전체 스테이블코인 준비금의 약 68%를 차지하지만, 자금 이탈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비트코인(BTC)도 같은 영향을 받고 있다. 분석가에 따르면 2월 급락 이후 2분기 들어 기술적 반등이 나타났지만, 뚜렷한 유동성 유입이 뒷받침되지 않아 지속 가능한 상승세로 이어지지 못했다. 현물 수요 둔화도 회복 속도를 늦춘 배경으로 꼽힌다.

다크포스트는 이번 반등을 ‘새로운 상승장’보다는 과매도 구간에서의 조정으로 봤다. 실제로 비트코인(BTC)은 최근 일주일 새 약 4% 하락하며 7만3826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마켓분석] '레버리지 머신' 휘청이는 반도체… "AI 멜트업, 첫 균열 신호 켜졌다"

전반적으로 5월의 스테이블코인 흐름은 가상자산 시장의 체력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주요 자산이 다시 방향성을 잡으려면, 거래소로 돌아오는 유동성과 현물 매수세가 먼저 확인돼야 한다.

출처: Token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