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RLUSD, 웜홀 타고 멀티체인 이동…W 회복 신호 될까
리플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RLUSD’가 웜홀(Wormhole)의 ‘네이티브 토큰 전송’ 표준(NTT)을 통해 여러 블록체인에서 이동하기 시작했다. 단순한 기술 연동을 넘어, 기관용 스테이블코인 확산과 웜홀(W) 생태계 회복 가능성까지 함께 주목받고 있다.
13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RLUSD가 ‘레저용’이 아닌 ‘기관용’ 자산이라는 점을 다시 부각했다. RLUSD는 1:1 달러 담보를 기반으로 하며, 뉴욕 금융서비스국(NY DFS) 감독 아래 스탠다드 커스터디(Standard Custody)가 발행한다. 또 매달 미국 공인회계사(CPA)의 준비금 검증도 받는다.
기존 크로스체인 전송은 래핑(wrapping) 방식에 의존해 자산이 여러 형태로 쪼개지고 신뢰 가정도 늘어나는 문제가 있었다. 반면 웜홀은 NTT를 통해 RLUSD가 여러 생태계에서 ‘네이티브’로 이동한다고 설명한다. 발행사 통제와 규제 준수 기능을 유지한 채 전송한다는 점에서 기관 수요와 맞닿아 있다.
누적 크로스체인 전송 규모는 700억달러 이상, 처리 메시지는 10억건 이상, 지원 자산은 100개 이상, 연결된 체인은 40개 이상으로 제시됐다. 실제 기관들이 결제, 자산 토큰화, 재무 운용에 규제된 달러를 여러 체인으로 옮기는 수요를 늘린다면, 웜홀의 존재감도 달라질 수 있다.
주간 기준으로 장기 하락 흐름이 이어졌고, 2026년 내내 뚜렷한 반등 동력도 부족했다. 이번 호재가 곧바로 가격 회복으로 이어지지는 않더라도, 실제 RLUSD 사용량이 늘면 웜홀 네트워크 수요가 개선될 가능성은 있다. 시장이 주목하는 저항선은 0.05107달러다. 이 구간을 뚫으면 0.18881달러, 0.51268달러가 다음 목표로 거론된다.
[경제분석] '엔화 방어'의 한계점이 다가온다… 일본의 美 국채 매도가 흔드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
결국 이번 이슈는 웜홀의 ‘기술 스토리’가 다시 힘을 얻었는지를 보여준다. 다만 웜홀( W )이 진짜 반등으로 이어지려면, 발표보다 실제 사용량이 먼저 확인돼야 한다.
출처: Token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