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enPost 2026-06-12 21:00

XRP 1.10달러선 횡보…ETF 자금 유입은 이어졌다

XRP가 1.10달러 안팎에서 횡보하고 있다.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이 시장 전반의 위험자산 선호를 눌렀지만, ‘XRP’ 연계 투자상품에는 기관 자금이 꾸준히 들어오며 하방을 떠받치고 있다.

13일 코인게코에 따르면 리플의 XRP는 목요일 기준 1.10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가격은 5월 중순 이후 이어진 하락 흐름을 되돌리려는 시도 속에서도, 1.05달러 지지선을 간신히 지키고 있다. 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협상 진전이 더디다고 언급한 뒤 추가 공습이 이어지면서 불안감이 커졌다.

이 같은 분위기에도 기관 수요는 오히려 강화되는 모습이다. 코인글래스 자료에 따르면 XRP 현물 ETF에는 수요일 하루에 약 120만달러의 순유입이 들어왔고, 전날에도 약 744만달러가 유입됐다. 다만 선물 시장에서는 열기가 다소 식었다. XRP 선물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약 24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는데, 이는 단기 투기성 매매가 줄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기술적으로도 흐름은 아직 약세 쪽에 가깝다. XRP는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상대강도지수(RSI)는 44 수준으로 과매도 구간은 벗어났지만 수요는 여전히 약하다. MACD 히스토그램도 음영 구간에 머물며 하락 모멘텀이 완전히 꺾이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다만 반등 시도 자체는 유효하다. XRP가 1.26달러를 넘어설 경우 1.30달러, 1.40달러, 1.61달러가 차례로 저항선으로 거론된다. 반대로 1.05달러 지지를 잃으면 1.0달러 아래로 밀리며 0.95달러 구간을 다시 시험할 가능성도 있다. 결국 XRP는 기관 자금 유입과 약세 기술 신호가 맞서는 국면에서, 1달러대 초반 지지력을 확인하는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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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oken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