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 USDT로 홍콩 증시 연결…스테이블코인 활용 넓힌다
게이트(Gate)가 미국주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를 기반으로 홍콩 상장주식에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으며, ‘스테이블코인’의 쓰임새를 기존 암호화폐 거래를 넘어 확장하고 있다. 단순한 거래소를 넘어 전통 금융시장까지 연결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지시간 14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게이트 앱 안에서 제공되며 1000개가 넘는 홍콩 증시에 연결된다. 사용자는 USDT를 계정 자산으로 활용해 주식 시장 노출을 얻을 수 있는 구조다. 다만 실제로 직접 주식을 사는지, 파생상품 형태인지, 혹은 중개계약을 통한 간접 노출인지에 따라 상품 성격은 달라질 수 있다.
이번 행보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단순한 코인 매매 창구를 넘어 금융 허브로 진화하려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거래소 입장에서는 이미 USDT를 보유한 이용자들을 플랫폼 안에 더 오래 머물게 할 수 있고, 이용자 입장에서는 별도 법정화폐 전환 없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진다.
특히 홍콩 증시는 아시아권 투자자에게 익숙하고 유동성도 충분해 테스트베드로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USDT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결제 수단인 만큼, ‘스테이블코인’ 기반 자산 연결의 출발점으로도 자연스럽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이런 흐름이 토큰화 주식, 합성 주식, 스테이블코인 연동 중개 서비스로 더 넓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관건은 수요와 규제다. 이용자들이 실제로 얼마나 거래에 나서는지, 유동성이 충분한지, 그리고 규제 당국의 기준을 충족하는지가 향후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상품 구조가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으면 신뢰 확보에도 한계가 있을 수 있다. 결국 이번 시도는 USDT가 단순한 거래 자산을 넘어 전통 시장으로 이어지는 ‘금융 레일’로 자리 잡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시험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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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은 1달러당 1515원이다.
출처: Token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