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nter 2026-06-24 15:00

“원화 코인으로 보험료 낸다”…교보생명, 스테이블코인 기술 검증

“원화 코인으로 보험료 낸다”…교보생명, 스테이블코인 기술 검증

교보생명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보험료를 내고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와 디지털자산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교보생명은 블록체인 인프라 전문기업 EQBR과 원화 스테이블코인 활용 수납·지급 기술검증(PoC)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술 검증은 교보생명의 기존 보험 시스템과 블록체인 인프라를 연계해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보험료 납입과 보험금 지급 절차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약 12주 동안 진행된 검증을 통해 고객이 디지털지갑에 보유한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보험료를 자동 납부하고 거래 내역이 교보생명 시스템에 실시간 반영되는 과정을 구현했다.

향후 관련 법·제도와 인프라가 마련되면 고객은 디지털지갑을 통해 보험료를 납부하고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게 된다. 보험사 입장에서도 거래 기록이 블록체인에 남아 수납·지급 내역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보생명은 앞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지갑 등 새로운 금융 수단의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박진호 교보생명 부사장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제화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지만 기술과 사업 모델을 더욱 면밀히 준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후속 기술검증을 통해 실제 보험 업무 적용 가능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De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