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enPost 2026-07-15 21:00

리플, AI 결제 기대에도 1.15달러 저항…돌파 여부 주목

리플(XRP)이 1.11달러(약 1,656원) 부근에서 등락을 이어가며 다시 가격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기 상승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돌파 없이 저항선에 막힌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시장에서 주목받는 배경은 리플과 ‘x402 재단’ 간 협력이다. RLUSD 기반 AI 결제 인프라 구축이 핵심으로, 장기 성장 서사를 다시 자극하고 있다.

리플은 x402 재단과 협력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RLUSD’를 자율형 AI 에이전트의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는 구조를 추진하고 있다. XRP 레저(XRPL)는 이미 100만 건 이상의 ‘에이전트 거래’를 처리했으며, 건당 수수료는 0.0002 XRP로 낮게 유지되고 있다.

특히 이 재단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비자, 마스터카드, 스트라이프, 서클, 코인베이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어 단순한 홍보 수준을 넘어선 ‘실질적인 산업 연계’라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거시 환경도 다소 우호적으로 변했다.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5% 상승하며 예상치에 부합했다. 에너지 가격 하락이 물가 부담을 일부 완화하면서 긴축 우려가 줄었고, 이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

현재 리플(XRP)은 24시간 기준 약 3.5% 상승하며 1.06~1.12달러(약 1,581~1,671원) 범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690억 달러 수준이다.

기술적으로는 1.12달러 아래에서 ‘에너지 응축’ 구간이 이어지고 있다. 지지선은 1.05~1.06달러(약 1,566~1,581원), 저항선은 1.11~1.15달러(약 1,656~1,715원) 구간으로 분석된다. 해당 구간에서 매도세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향후 시나리오도 비교적 명확하다. 1.15달러를 종가 기준으로 돌파할 경우 1.20~1.30달러(약 1,790~1,939원)까지 추가 상승 여지가 열린다. 반면 1.05달러 아래로 이탈할 경우 0.90달러 중반(약 1,343원대)까지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다.

결국 단기 흐름은 ‘차트’가 주도하고 있다. RLUSD와 AI 결제라는 펀더멘털은 강화되고 있지만, 시장은 아직 이를 가격에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리플(XRP)은 현재 ‘기대와 확인 사이’에 있다. 스토리는 이미 만들어졌지만, 진짜 상승은 저항 돌파라는 숫자로 증명돼야 하는 시점이다.

출처: Token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