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 XRP 브리지 자산 역할 부각…“15배 자본 효율” 강조
리플X(RippleX)가 ‘XRP’의 쓰임새를 결제 수단을 넘어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브리지 자산’으로 재조명했다.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자산이 늘어날수록 XRP의 효율성이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17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리플X 제품 총괄 잿지 쿠퍼는 XRP가 서로 다른 디지털 자산을 잇는 연결고리로 더 중요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쿠퍼는 스테이블코인,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토큰화 자산이 잇따라 발행되면 각 자산마다 서로 직접 거래쌍을 만드는 방식은 한계에 부딪힌다고 지적했다. 자산이 50개만 돼도 직접 연결에는 1225개의 거래쌍이 필요하지만, XRP를 중간에 두면 50개 수준으로 줄어든다는 계산이다. 리플X는 이 구조가 직접 유동성을 만드는 방식보다 ‘15배’ 자본 효율적이라고 분석했다.
쿠퍼는 국제통화기금(IMF)도 국가별 디지털화폐가 늘어날 경우 직접 교환망만으로는 확장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해 왔다고 언급했다. 결국 하나의 중개 자산을 두는 방식이 시장 구조를 단순화할 수 있다는 뜻이다. XRP는 기존의 국경 간 송금을 넘어 기관 금융에서도 활용 폭을 넓힐 가능성이 있다.
리플X는 XRP 원장(XRP Ledger)에서 대출 프로토콜을 도입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XRP 보유자는 단순 보유를 넘어 자산을 빌려주고 수익을 얻는 구조를 기대할 수 있다. 쿠퍼는 향후 XRP가 담보 자산이나 네트워크 보상 수단으로도 쓰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블록체인 채택이 빨라질수록 디지털 자산 간 연결 방식은 더 중요해진다. 리플X가 제시한 ‘XRP’의 역할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결제 전용 자산에 머물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출처: Token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