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더스, 스테이블코인 결제 확대 위해 25% 감원
암호화폐 지갑 업체 엑소더스(Exodus Movement, EXOD)가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강화에 나서며 전체 직원의 25%를 줄이기로 했다. 카드 발급과 결제 플랫폼을 직접 구축하는 과정에서 비용 구조를 재정비하려는 움직임으로, 시장에서는 사업 전환 속도와 수익성 개선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엑소더스는 금요일 공시에서 “비용 구조와 조직 우선순위를 카드 발급 및 결제 플랫폼 전략에 맞추기 위해” 감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모나베이트와 반스 인수를 마친 뒤 나왔으며, 회사는 이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포함한 일부 서비스를 외부 제공업체에 덜 의존하는 구조로 바꾸겠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조치로 세전 기준 약 250만달러에서 350만달러의 비용을 인식할 것으로 내다봤다. 감원 관련 퇴직금과 인건비가 대부분이다. 반면 연간 현금 운영비는 1000만달러에서 1300만달러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고, 절감 효과는 2027년에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
엑소더스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정규직이 215명이었다고 밝혀, 이번 구조조정으로 약 54명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엑소더스 주가는 월요일 장중 8% 넘게 떨어져 4.62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감원은 단순한 비용 절감보다 ‘결제 플랫폼’ 중심의 사업 재편에 가깝다. 다만 인수와 감원이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엑소더스가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장에서 실제 성과를 얼마나 빨리 보여줄 수 있을지가 향후 주가 흐름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출처: Token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