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nter 2026-07-21 18:00

케이뱅크, 홍콩 해시키와 맞손…블록체인 해외송금 협력 확대

케이뱅크, 홍콩 해시키와 맞손…블록체인 해외송금 협력 확대

케이뱅크가 홍콩의 디지털자산 금융그룹 해시키(HashKey)와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사업 확대에 나선다. 아랍에미리트(UAE), 태국에 이어 홍콩까지 협력 네트워크를 넓히며 아시아 송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1일 케이뱅크는 국내 블록체인 기업 비피엠지(BPMG), 홍콩 해시키그룹과 ‘해외송금 및 결제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시키그룹은 싱가포르와 일본 등 주요 거점을 기반으로 거래소, 수탁, 자산운용, 블록체인 인프라 사업을 운영하는 아시아 대표 디지털자산 금융그룹이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해외송금과 디지털자산 관련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우선 케이뱅크와 비피엠지가 개발 중인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모델을 활용해 한국과 홍콩 간 송금 서비스에 대한 기술검증(PoC) 추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협력 분야는 △디지털자산 기반 해외송금·결제 인프라 구축 △디지털자산 수탁·변환·정산 기술 및 서비스 협력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이다.

특히 해시키그룹이 홍콩과 동남아시아에서 구축 중인 송금 네트워크와 연계해 아시아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서비스 상용화에 앞서 고객확인(KYC), 자금세탁방지(AML) 등 내부통제 체계도 공동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관련 제도 정비와 금융당국 인가 이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이다.

케이뱅크는 올해 UAE 체인저, 태국 카시콘뱅크, 리플과 잇달아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해시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송금 네트워크를 확대하게 됐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다양한 국가의 금융·블록체인 기업과 협력을 지속 확대해 글로벌 해외송금 서비스 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De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