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enPost 2026-07-23 18:00

XRP 1.10달러 회복 속…리플 CTO의 조기 매도 고백, 시장 타이밍 논란 다시 부각

리플 CTO 출신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가 과거 매도 결정을 공개하며 시장에 묘한 울림을 남겼다. 리플 XRP(XRP) 가격이 1.10달러(약 1,619원)선을 회복한 직후라는 점에서 시사점이 더욱 커졌다.

슈워츠는 X를 통해 XRP를 0.10달러(약 147원)에 매도했고, 이더리움(ETH) 4만 개 역시 개당 1.05달러(약 1,545원) 수준에서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산에 대한 신뢰 부족이 아니라 ‘리스크 관리’와 가족 간 합의에 따른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돌이켜보면 해당 판단을 후회한다”고 밝히며, 사상 최고가 도달 시 매도하는 원칙을 따랐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더리움이 2,368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을 1%라도 고려했다면 당시 매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인정했다.

결과적으로 XRP 역시 당시 매도 가격을 크게 상회하며, ‘시장 타이밍’의 어려움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현재 XRP 가격은 1.12달러(약 1,648원) 수준으로, 최근 24시간 기준 약 1% 상승했다. 약 1.08달러에서 반등해 1.10달러 저항을 돌파하면서 단기 흐름은 강세로 기울었다.

핵심은 해당 구간을 지지선으로 유지할 수 있느냐다. 최근 몇 주간 이어진 매도 압력을 고려하면 단순 반등 이상의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기술적으로는 RSI가 여전히 과매도 구간 근처에 머물고 있으며, 3일 차트 기준 TD 시퀀셜 매수 신호가 나타나 약세 모멘텀이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추세 전환 초기’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확정적인 상승 신호로 보기는 이르다는 평가다.

기관 수급도 주목된다. XRP ETP에는 최근 약 4,000만 달러(약 589억 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총 운용 자산이 약 26억 달러(약 3조 8,266억 원)까지 증가했다.

같은 시점에서 현물 거래량도 급증하며, 가격이 1.10달러를 돌파하는 과정에 대형 자금이 유입된 정황이 포착됐다.

시장에서는 세 가지 시나리오가 거론된다. 우선 낙관적 시나리오는 1.12달러 지지 확보 후 1.18달러 저항 돌파다. 이후 1.20달러를 넘어서면 1.30~1.35달러 구간까지 추가 상승 여지가 열린다.

반면 1.10달러 아래로 일봉 마감할 경우 1.04~1.08달러 지지 구간 재시험 가능성도 존재한다. 현재 흐름은 긍정적이지만, 단 하루 반등으로 추세 전환을 확정짓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다.

현재 XRP는 약 700억 달러(약 103조 원) 이상의 시가총액을 형성하고 있어, 초기 투자에서 나타나는 ‘비대칭 수익 구조’는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은 보다 초기 단계 프로젝트로 시선을 옮기고 있다. 비트코인 기반 레이어2 프로젝트 ‘비트코인 하이퍼(Bitcoin Hyper)’가 대표적이다.

이 프로젝트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위에 솔라나 가상머신(SVM)을 결합한 구조로, 높은 처리 속도와 비트코인의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프리세일 단계에서 약 3,290만 달러(약 484억 원)를 조달했으며, 토큰 가격은 0.0136834달러(약 20원) 수준이다. 스테이킹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시장에서는 슈워츠가 놓쳤다고 언급한 ‘초기 진입 기회’와 유사한 조건이 현재 일부 프로젝트에서 형성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초기 프로젝트 특성상 변동성과 리스크가 큰 만큼, 충분한 검증과 분석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된다.

출처: Token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