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enPost 2026-07-28 09:00

X 머니 상용화 속도 붙나…크로스 리버, 은행 인프라 맡아

크로스 리버(Cross River)가 X의 금융 서비스 플랫폼 ‘X 머니(X Money)’에 은행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용자 간 송금과 예금, 직불카드까지 아우르는 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X의 ‘슈퍼앱’ 구상이 한 단계 더 구체화됐다.

미국 금융 전문업체 크로스 리버는 월요일 X 머니의 결제·은행 시스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X 머니는 X에 통합되는 금융 서비스 플랫폼으로, 이용자 간 'P2P 결제', 예금보험공사(FDIC) 보장 예금 계좌, 비자(Visa) 직불카드를 포함한다. 원달러환율이 1,466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미국 내 결제 서비스 확대가 글로벌 이용자에게도 적잖은 파급력을 가질 수 있다.

크로스 리버는 규제 대상 은행 플랫폼과 결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핀테크와 기술 기업에 결제, 카드, 대출,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해온 회사다. 다만 이번 발표에는 암호화폐나 스테이블코인 지원 계획은 언급되지 않았다. X 머니의 초기 설계가 전통 금융 인프라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지난 5월 X 머니가 제한적 베타 테스트에 들어갔다고 확인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사용자 예금을 다루는 만큼 ‘극도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후 서비스는 2026년 3월 외부 대상의 제한적 베타로 확대됐고, 대규모 출시를 앞두고 있다.

머스크는 2022년 트위터 인수 당시부터 이를 ‘X, 모든 것을 담는 앱’을 만들기 위한 ‘촉진제’라고 설명해왔다. 실제로 X는 미국 40개가 넘는 주에서 송금업 라이선스를 확보했고,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에도 등록을 마쳤다. 업계에서는 이번 크로스 리버 협력이 X 머니의 상용화 속도를 높일 핵심 기반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출처: Token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