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nter 2026-09-07 21:00

국민은행, 빗썸과 실명계좌 제휴 1년 연장

국민은행, 빗썸과 실명계좌 제휴 1년 연장

KB국민은행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과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제휴 계약을 1년 더 이어간다. 빗썸 이용자를 통한 신규 고객 확보와 예금 유입 효과 등을 고려해 제휴를 이어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과 빗썸은 실명계좌 제휴 기간을 1년 늘리기로 합의하고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승인을 요청했다. 승인이 완료되면 두 회사의 제휴는 2027년 9월 말까지 유지된다.

올해 초 빗썸의 비트코인(BTC) 오지급 사고로 재계약 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양사는 기존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사고 이후 계약 기간이 기존 1년에서 6개월로 단축되면서 일각에서는 제휴가 중단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가상화폐 투자자의 계좌 개설과 거래 자금 유입이 고객 기반 확대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빗썸은 지난해 3월 24일 실명계좌 제휴 은행을 NH농협은행에서 국민은행으로 변경했다.

국민은행과 빗썸이 계약 연장을 택하면서 주요 은행과 원화 거래소 간 실명계좌 제휴 구도도 당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될 가능성이 커졌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달 코인원과 실명계좌 제휴를 1년 연장했다. 케이뱅크도 업비트와 재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케이뱅크와 업비트는 2020년부터 제휴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출처: De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