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Media 2025-08-06 00:48

홍콩 CBDC ‘e-HKD’ 공식 결제수단 될까⋯2단계 테스트 마쳐

홍콩 CBDC ‘e-HKD’ 공식 결제수단 될까⋯2단계 테스트 마쳐

[블록미디어 이승주 기자] 중국은행 홍콩지점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의 실제 활용 가능성을 살피는 테스트를 마쳤다.

5일(현지시각)에 따르면, 중국은행 홍콩지점은 e-HKD에 대해 지난해(1단계)에 이어 2단계 테스트를 마무리했다.

e-HKD란 지난 2023년 공개된 디지털 홍콩달러로, HKMA가 주도하는 CBDC 프로젝트다. 이는 ‘디지털 홍콩달러 플러스’란 광범위한 이니셔티브 일환으로 소매 결제부터 프로그램 가능한 금융까지 실생활에서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실용성을 탐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국은행 홍콩지점은 지난해 △정부 보조금 지급, △오프라인 예치금 운용, △토큰화 결제, △웹3 자산의 정산 등에 대한 첫 단계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번 단계에서는 실제 활용 가능한 두 사례를 중심으로 디지털 화폐의 실사용 가능성을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약 500명 참여자가 신원 확인을 마친 뒤 통합 디지털 지갑을 발급 받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 지갑은 중국은행 홍콩지점의 자체 얼라이언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여러 모바일 뱅킹 앱과 연동해 접근성 등을 높였다. 사용자는 시뮬레이션된 디지털 홍콩달러 바우처를 받아 지역 커피숍에서 1500회 넘게 거래에 사용했고, 각 거래에는 사용자와 은행의 디지털 서명이 필요했다.

만약 테스트를 모두 성공한다면 e-HKD는 개인과 기업, 금융기관이 사용할 수 있는 지역 내 공식 결제 수단으로 자리잡게 된다. 아직 공식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2단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면서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한편, 홍콩금융관리국(HKMA)은 e-HKD 출시를 앞두고 디지털 화폐의 잠재적 활용 사례와 설계 등 우려 사항을 연구하기 위해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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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