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Media 2025-08-07 02:40

백악관, 가상자산 기업 등에 서비스 제한한 은행 제재할 듯

백악관, 가상자산 기업 등에 서비스 제한한 은행 제재할 듯

[블록미디어 이승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보수성향 단체나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기업이란 이유 등으로 금융서비스를 제한한 은행들에 대한 제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백악관이 ‘평등 신용 기회법(Equal Credit Opportunity Act)’ 위반 여부를 조사하라는 내용의 행정명령 초안을 마련했다.

이 초안은 연방 은행 규제당국이 특정 고객을 대상으로 차별했을 가능성이 있는 은행을 조사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중 해당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초안에는 은행 이름은 명시되지 않았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기독교 단체의 계좌를 종교적인 이유로 폐쇄한 사례를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BofA측은 해당 단체가 해외에서 활동하는 소기업이기 때문에 자사 서비스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문제의 핵심은 규제당국의 지나친 간섭이라고 꼬집었다. 즉 은행의 결정이 아니었다는 설명이다.

BofA의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모이니한은 CBS에 출연해 “우리는 70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고, 미국에서 소기업 대출기관 중 하나”라며 “규제 당국의 사후 평가와 규제 위반에 대한 위험 등을 고려하면 여러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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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