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숏] BTC, 고래는 ‘롱’·개인은 ‘숏’…XRP, 롱 비중 1위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에서 비트코인(BTC)을 중심으로 고래와 개인 투자자의 포지션 방향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4시간 집계 기준 BTC 롱 포지션은 151억 달러(52.83%), 숏 포지션은 134억 8천만 달러(47.17%)로 모두 대규모 확대됐다.
거래소별 세부 데이터에서 개인 비중이 높은 바이낸스 일반 계정 롱·숏 비율은 0.81로 숏이 우세했지만, 상위 트레이더 포지션 비율은 2.17로 강한 롱 쏠림을 보였다. 이는 고래들이 단기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하락에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코인별로도 롱·숏 집중도가 엇갈렸다. 롱 비중이 높은 종목은 XRP(53.25%), HYPE(52.59%), BTC(52.83%)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숏 비중이 높은 종목은 ADA(51.26%), ENA(50.94%), SUI(50.41%)였다.
특히 ENA는 하루 동안 11.77% 급등했음에도 숏 포지션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가격 조정 시 숏 포지션이 수익을 거둘 가능성이 커졌다.
ETH는 50.17% 대 49.83%로 균형을 이루며 뚜렷한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거래 규모가 크고 양측 포지션이 비슷해 향후 변동성 확대 시 청산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SOL은 가격 변동이 거의 없었지만 롱 비율이 50.33%로 소폭 우세해 추세 확정 시 포지션 쏠림이 강화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에 대해 BTC를 중심으로 고래와 개인 간 투자 방향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며 코인별로도 단기 변동성 확대에 따른 청산 위험이 있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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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시황] 롱이 웃었다…BTC·ETH 급등에 하루 3.8억달러 청산
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