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Media 2025-08-14 11:11

“비밀 보장 어겼다”… 저스틴 선, 디지털자산 내역 공개한 블룸버그에 소송

“비밀 보장 어겼다”… 저스틴 선, 디지털자산 내역 공개한 블룸버그에 소송

[블록미디어 함지현 기자] 트론(TRON) 창립자 저스틴 선이 자신이 보유한 디지털자산의 세부 내역을 공개한 블룸버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3일(현지시각) 크립토브리핑 보도에 따르면 저스틴 선은 최근 델라웨어 연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블룸버그가 억만장자 지수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대외비 정보를 무단 공개했다며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는 전 세계 500대 부호를 자산 규모 순으로 나열한 명단이다.

저스틴 선의 법률대리인은 블룸버그의 디지털 자산 보유량 공개를 막기 위해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며, 영구적인 공개 금지 명령과 사생활 침해에 따른 손해배상도 함께 요구했다.

저스틴 측은 소장을 통해 “블룸버그 측이 서면과 구두로 ‘(자산에 대한) 엄격히 비밀’을 보장하고 자산 규모 검증 용도로만 데이터를 사용하겠다고 한 약속을 어겼다”며 “다른 인물들의 프로필에는 공개 성명이나 공식적으로 제출한 자료에서 인용한 디지털자산 보유 현황만이 기재되어 있다”고 밝혔다. 해당 소장에는 블룸버그 기자와 편집자가 (데이터에 대한) 접근 제한과 자산 검증 후 데이터 삭제를 약속한 내용이 포함됐다.

이어 “블룸버그가 자신의 디지털자산에 보유 현황을 공개할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에 참여하는 데 동의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블룸버그의 공개 내역이 여러 면에서 사실과 다르다는 점도 지적했다. 저스틴 선 측은 “(디지털자산 보유 관련) 정보 공개는 합의 위반이며, 이로 인해 해킹·도난·협박 등 보안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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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