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첫 엔화 스테이블코인 승인 임박⋯JPYC “3년 내 6.7조 공급 목표”
[블록미디어 이승주 기자] 일본에서 올해 가을 처음으로 엔화에 연동한 스테이블코인이 승인될 전망이다.
17일(현지시각) 코인피디아에 따르면, 일본 금융청(FSA)은 도쿄 기반 핀테크 기업 JPYC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JPYC는 이달 중 FSA에 자금이체업 등록을 신청하는 등 마지막 절차를 밟고 있다. 발행이 최종 승인되면 엔화 현금과 일본 국채(JGB)를 담보로 1엔에 1토큰 구조인 스테이블코인이 출시된다.
오카베 JPYC 대표는 “3년 내 최대 1조엔(약 6조7800억원) 규모의 스테이블코인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JPYC의 스테이블코인은 단순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거래 수단을 넘어 해외 송금과 기업 간 결제, 탈중앙 금융(디파이) 활용까지 염두하고 설계됐다. 일본의 규제 체계 안에서 빠르고 저렴한 거래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권과 개인 수요를 모두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JPYC 등장은 일본 국채 시장에도 파급력을 미칠 전망이다. 오카베 대표는 “미국의 테더와 서클 등이 국채 매입자로 자리잡은 것처럼, 일본에서도 JGB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며 “스테이블코인 규제 도입이 늦은 국가는 자금 유입 기회를 놓치면서 차입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일본 2대 은행인 미쓰이 스미토모 금융그룹(SMBC)은 아바랩스와 파이어블록스 등과 협력해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준비 중이다. 미국 보스턴 본사의 서클(Circle)은 지난 3월 자사 스테이블코인 USD코인(USDC)이 일본 금융청 승인을 받아 SBI VC 트레이드에 상장됐다. 서클은 향후 바이낸스 재팬, 빗뱅크, 비트플라이어 등 주요 거래소로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와 연동한 스테이블코인 육성을 강조하며 의회에 명확한 규제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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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금융청, 엔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첫 허용 계획”
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