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Media 2025-08-31 11:37

스테이블코인 판도 흔들리나⋯테더 점유율 60% 붕괴

스테이블코인 판도 흔들리나⋯테더 점유율 60% 붕괴

[블록미디어 문예윤 기자]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테더(USDT)의 점유율이 60% 아래로 떨어지며 2023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30일(현지시각)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USDT 점유율은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약 70% 수준이었으나 현재 59% 선까지 하락했다. 같은 기간 써클(Circle)의 USDC는 18%에서 25%로 확대됐다.

특히 지난해 말 출시된 에테나(Ethena)의 USDe는 빠르게 성장하며 점유율 4.34%, 시가총액 123억달러(약 17조원)를 확보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자금이 이탈하기보다 새로운 경쟁자의 부상으로 구도가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테더의 점유율 하락에는 규제 환경도 영향을 미쳤다. 테더는 유럽연합(EU)의 디지털자산시장법(MiCA)에 따르지 않아 일부 유럽 거래소에서 상장 지원이 중단됐다. 미국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담은 지니어스(GENIUS)법이 시행되며 투명성 요구가 더욱 커졌다.

전문가들은 “테더의 지배력은 약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시가총액은 1680억달러(약 233조8000억원)에 달한다”며 “향후 규제 준수 여부와 신규 토큰 등장에 따라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판도 변화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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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