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Media 2025-09-09 18:30

[퇴근길 시황] 비트코인은 제자리…ETF 모멘텀 탄 솔라나·도지·XRP는 질주

[퇴근길 시황] 비트코인은 제자리…ETF 모멘텀 탄 솔라나·도지·XRP는 질주

[블록미디어 이은서 기자] 9일 오후 디지털자산 시장은 비트코인(BTC)을 중심으로 강보합 흐름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ETF 자금 유입에 힘입어 다시 한 번 11만달러선을 돌파했으며, 반면 이더리움(ETH)은 6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이 이어지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 0.18% 상승…이더리움은 ETF 유출 여파로 0.20% 약세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18% 오른 11만1827달러를 기록하며 11만달러대를 유지했다. 이더리움은 0.20% 하락한 4308달러로, 단기 조정을 이어갔다. 같은 시각 디지털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57% 증가한 3조9200만달러(약 5431조9440억원)로 나타났으며,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7.4%로 소폭 상승했다.

투자심리는 중립 수준을 유지했다. 얼터너티브의 탐욕·공포 지수는 44를 기록하며 시장에 뚜렷한 방향성이 없음을 시사했다.

CME 선물 가격 상승…기관 수요 유입 확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 시장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 9월물은 920달러(0.82%) 오른 11만3400달러에 마감됐으며, 이더리움 9월물 역시 68달러(1.58%) 상승한 4369.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기관의 선물 수요가 여전히 유효함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ETF 자금 흐름…비트코인 순유입, 이더리움은 대규모 유출

ETF 자금 흐름은 양극화된 모습을 보였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에 따르면, 8일 기준 비트코인 ETF 시장에는 총 3억6430만 달러(약 5053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특히 피델리티(FBTC, 2억1800만달러·약 3019억원), 아크인베스트(ARKB, 8950만달러·약 1240억원), 블랙록(IBIT, 2550만달러·약 353억원) 등 주요 상품에 고르게 자금이 들어오며 전일의 순유출 흐름을 반전시켰다.

반면, 이더리움 ETF 시장에서는 총 9670만 달러(약 1339억원)가 빠져나갔다. 이 중 블랙록의 ETHA에서만 1억9270만 달러(약 2688억원) 규모가 유출되며 시장 전반의 약세를 주도했다. 일부 유입이 있었던 피델리티(FETH, 7520만달러·약 1042억원)와 그레이스케일(ETH, 1130만달러·약 157억원 / ETHE, 950만달러·약 132억원)도 이러한 대규모 유출을 상쇄하지는 못했다.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 선호가 상대적으로 견고함을 보여주는 한편, 이더리움의 단기 투자 심리는 다소 위축됐음을 반영한다.

알트코인 강세 전개…솔라나·도지코인 두드러져

주요 알트코인 중에서는 솔라나(SOL)가 4.80% 상승하며 218.86달러를 기록했다. 도지코인(DOGE)도 3.49% 오르며 0.241달러까지 상승했다. 카르다노(ADA, +5.22%), 하이퍼리퀴드(HYPE, +6.98%), 체인링크(LINK, +4.99%) 등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밈코인과 레이어1 종목 중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다.

미국 경제지표 안정세…달러·금리 동반 약세

글로벌 거시환경에서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0.64% 오른 4.068%를 기록한 가운데, 달러인덱스(DXY)는 0.11% 하락한 96.927을 나타냈다. 이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일부 회복됐음을 시사하며, 디지털자산를 비롯한 위험자산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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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