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Media 2025-09-14 06:55

9월 은행 가계대출 증가세 급감…주담대 월간 첫 감소 가능성

9월 은행 가계대출 증가세 급감…주담대 월간 첫 감소 가능성

[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크게 꺾였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월간 기준으로 1년 반 만에 처음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나타났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9월 11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63조702억원으로 8월 말보다 1천717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하루 평균 증가액은 156억원으로, 8월(1,266억원)의 8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주담대는 607조6,190억원으로 8월 말보다 524억원 줄었다. 월간 기준으로 감소세가 확정되면 지난해 3월(-4,494억원) 이후 처음이다. 신용대출은 1,823억원 늘었지만 전체 증가세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6·27 대책 이전에 체결된 계약 관련 대출이 대부분 마무리됐고, 새로운 대출 수요는 규제 여파로 위축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지난 1월(-4,762억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을 전망이다.

은행권은 6·27과 9·7 대책으로 수도권 주담대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되고, 1주택자의 전세자금 대출도 최대 2억원으로 축소된 점이 영향을 줬다고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대출 규제가 실제 수요자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정부는 집값 안정과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조치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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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