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Media 2025-09-19 14:30

리플 CEO “XRP ETF, 피할 수 없는 대세”…기관 자금 80억달러 유입될 것

리플 CEO “XRP ETF, 피할 수 없는 대세”…기관 자금 80억달러 유입될 것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리플(Ripple)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가 “엑스알피(XRP) 현물 ETF 승인은 피할 수 없는 대세”라며 연내 승인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기관 자금 유입 규모가 최대 8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더해지면서, 2025년 4분기가 XRP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갈링하우스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XRP 현물 ETF 승인은 시간문제”라고 못 박았다. 이미 비트와이즈(Bitwise),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카나리(Canary) 등 다수의 자산운용사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폴리마켓(Polymarket)에서는 승인 확률이 올해 초 65%에서 최근 96%까지 치솟았고,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에릭 발추나스 역시 승인 가능성을 95%로 점쳤다.

시장 전문가들은 XRP ETF 출시 직후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기관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한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XRP 유통량의 1~4%가 ETF로 흡수될 경우 최소 18억 달러에서 최대 72억 달러가 시장에 유입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크립토닷컴(Crypto.com) 크리스 마르잘렉 CEO는 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2026년까지 XRP ETF가 40억~8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끌어들이며, 가격대 역시 4~8달러 범위로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이더리움 ETF가 유사한 수준의 자금 유입을 달성하는 데 1년 이상 걸린 것과 대조된다.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 XRP 선물 미결제약정은 이미 1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프로셰어즈(ProShares) UXRP 등 레버리지 상품도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XRP 레저(XRPL)는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자산 토큰화 분야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리플이 발행한 RLUSD 스테이블코인 규모는 7억 2,900만 달러에 달하며, XRPL 기반 토큰화 실물자산 규모도 최근 한 달 새 3억 달러에 근접했다.

기관들의 참여도 늘고 있다. 비보파워(VivoPower)는 1억 달러 규모의 XRP 매입 계획을 밝혔고, 일본 SBI홀딩스, 트라이던트(Trident), 웹어스(Webus) 등도 상당한 보유량을 공개했다. 프라임 브로커리지 업체 히든로드(Hidden Road)는 XRPL을 통한 일일 거래량이 100억 달러를 넘는다고 발표하며 유동성을 강화하고 있다.

19일 코인마켓캡에서 XRP 가격은 약 3.04달러로, 200일 지수이동평균선(2.57달러)을 상회하며 지지력을 확보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하락 쐐기형과 강세 패턴이 나타나며 상방 돌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첫 번째 주요 저항선은 연중 최고치인 3.67달러로, 현재가 대비 21% 상승 여력이 있다. 이를 넘어설 경우 심리적 마지노선인 5달러가 다음 목표가 될 수 있다. 반면, 2.57달러 하향 이탈 시 단기 강세 시나리오는 무효화될 전망이다.

ETF 승인 기대감, 기관 자금의 매수세, XRPL 생태계 확장이 맞물리며 시장은 연내 승인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SEC의 승인 발표가 나온다면 XRP는 새로운 역사적 고점을 향해 갈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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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