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핀테크 기업, 위안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AxCHN’ 출시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최근 중국 해외용 위안화(CNH) 기반한 스테이블코인이 등장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중국 핀테크 기업 앵커엑스(AnchorX)는 지난 수요일 홍콩 벨트앤로드 정상회의에서 위안화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AxCHN’을 공개했다. 이는 중국의 스테이블코인을 국제 거래 시장에서 활용하자는 규제 전환에 따른 것이다. 이 스테이블코인은 중국이 주도하는 인프라 프로젝트 벨트앤로드 이니셔티브 참여국 간의 국경 간 거래를 용이하게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벨트앤로드 프로젝트는 중국에서 중동과 유럽을 연결하는 육상 도로와 해양 교역로를 구축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스테이블코인은 국가들이 디지털 금융 체제를 통해 자국 법정화폐의 국제 수요를 확대하고, 통화 발행으로 인한 물가상승 효과를 상쇄하려는 전략적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법정화폐, 인플레이션, 정부 부채의 상관관계
기존 금융 시스템은 거래 속도가 느리고 개발도상국에서 요구되는 인프라 구축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특정 지역에서는 통화 통제도 수요를 방해하는 요인이다. 법정화폐를 블록체인 기술에 접목하면 24시간 거래가 가능하다는 장점과 함께 거의 즉각적인 국경 간 결제가 가능해져 국제 수요가 증가한다. 이는 통화 공급 과잉으로 인한 물가 상승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통화 인플레이션은 돈의 발행으로 공급이 늘어나도 수요가 비례해서 증가하지 않으면 발생한다. 테더(Tether)와 서클(Circle)과 같은 초과 담보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는 정부 채무 증서와 현금 자산을 매입해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토큰을 발행한다. 이러한 토큰은 모바일 및 암호화폐 지갑을 통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다.
결국, 스테이블코인 발행 기업은 일반 대중이 간접적으로 국채 투자자가 될 수 있게 지원하며, 이는 국채 시장 수요를 증대시키고 수익률을 낮추며 정부의 채무 부담을 줄인다. 실제로 테더는 현재 미국 재무부 단기채(Treasury Bill) 주요 보유자 중 하나로, 캐나다, 노르웨이, 독일 등 주요 국가를 넘어섰다.
최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고문 안톤 코브야코프는 “미국 정부가 37조 달러에 이르는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과 금을 활용해 약화된 미 달러에 신뢰를 더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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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