앳킨스 SEC 위원장, “연내 암호화폐 혁신 위해 ‘규제 면제’ 추진…문턱 낮춘다”
암호화폐 우호적 기조 강화… “신제품 빠르게 출시할 수 있게 할 것”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연내 암호화폐 기업들이 신제품을 즉시 출시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 면제(Innovation Exemption)’ 제도를 추진한다.
기존 규제를 완화해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려는 조치다.
23일(현지 시간) SEC 폴 앳킨스(Paul Atkins) 위원장은 “시장 참여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폭스 비즈니스(Fox Business)의 ‘모닝스 위드 마리아(Mornings with Maria)’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수개월 안에 암호화폐에 대한 새로운 규칙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앳킨스 위원장은 기존 규제가 신기술에 비해 지나치게 부담되거나 부적합하다는 지적과 함께 새로운 기술을 신속하게 시장에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면제안 도입을 제안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SEC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점진적으로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바이든 정부 당시 SEC를 이끌었던 개리 겐슬러(Gary Gensler) 전 위원장 시절 제기된 여러 건의 규제 집행은 철회됐으며, SEC는 암호화폐 전담 태스크포스(Task Force)를 구성해 규제 방향을 재정비하고 있다.
한편, 앳킨스 위원장은 미국 내 기업공개(IPO) 건수 감소 문제에도 대응할 뜻을 밝혔다. 그는 “현재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 수는 30년 전의 절반 수준”이라며 “IPO를 다시 활성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 발언에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정치적 슬로건을 인용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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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