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Media 2025-09-25 05:23

스테이블코인, 비자·마스터카드 아성 넘으려면 ‘강력한 소비자보호 체계’ 갖춰야

스테이블코인, 비자·마스터카드 아성 넘으려면  ‘강력한 소비자보호 체계’ 갖춰야

[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스테이블코인은 24시간 언제나 사용 가능한 국경 간 결제를 즉각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사기 및 분쟁에 대한 보장이 부족해 일반 소비자들의 신뢰를 아직 완전히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주요 결제 플랫폼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견고한 소비자 보호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결제 회사 알케미(Alchemy)의 최고기술책임자(CTO) 기욤 퐁생은 “스테이블코인이 비자(Visa)와 마스터카드(Mastercard)를 포함한 기존 결제 플랫폼을 넘어설 수 있는 열쇠는 강력한 소비자 보호 기능에 있다”고 말했다. 기존 결제 회사들은 △환불 △사기 방지 △분쟁 거래 해결 △신용 제공 기능 등을 통해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들도 일상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이 같은 기능을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테이블코인 보호 기능은 스마트 계약에 직접 내장할 수 있으며, 발행사와 결제 플랫폼은 자체 보험 풀을 운영해 사기 등으로 발생하는 손실 보상을 제공할 수도 있다고 퐁생은 설명했다. 그는 전통적 결제 시스템과 스테이블코인의 융합 가능성을 제시하며 “모든 주요 결제 프로세서는 스테이블코인을 통합하고, 모든 은행이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은 특히 송금과 국제 상거래 분야에서 전통적 은행 송금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신속한 24시간 국경 간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소매 결제 분야에서는 소비자 보호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이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고 퐁생은 덧붙였다.

암호화폐 업계 임원들과 상업은행, 시장 분석가들은 스테이블코인이 기존 금융 기관과 은행 시스템에 미칠 영향을 두고 논의 중이다. 미국 상원에서는 올해 3월 ‘스테이블코인의 미국 혁신을 위한 가이드라인 및 정립(GENIUS) 법안’을 둘러싼 논의에서 은행 측과 동맹 세력이 스테이블코인 규제에 반대 입장을 내기도 했다.

논의의 핵심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토큰을 뒷받침하는 미국 국채 등의 수익을 소비자와 공유할 가능성이었으며, 최종 법안에 따르면 이 같은 수익 공유는 금지됐다. 미국 상원의원 커스틴 길러브랜드는 “수익공유 기회는 기존 은행 시스템과 이를 바탕으로 한 주택대출, 소기업 대출 등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길러브랜드는 “지역 은행에 돈을 예치할 이유가 사라진다면, 누가 모기지를 제공하겠느냐?”며 스테이블코인이 전통 은행 시스템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언급했다. 하지만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스테이블코인이 은행을 대체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지 않으며, 각각 고유의 소비자 기반을 가지고 공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이먼은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은행 시스템 밖에서 달러를 소유하려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이는 선량한 사람부터 악당, 특정 국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며 스테이블코인의 역할에 대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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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