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Media 2025-09-27 04:49

“XRP, 비트코인보다 먼저 공급 쇼크 온다”–위즈덤트리

“XRP, 비트코인보다 먼저 공급 쇼크 온다”–위즈덤트리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엑슬알피(XRP)가 비트코인보다 먼저 공급 쇼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을 크립토베이직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XRP 커뮤니티 리서처 ‘SMQKE’는 최근 위즈덤트리의 보고서를 인용하며, XRP가 비트코인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공급 한계에 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은 2140년까지 채굴이 이어지는 반면, XRP는 향후 몇 년 내에 최대 공급량에 근접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위즈덤트리는 XRP의 공급 모델을 분석하며, 현재 리플(Ripple)이 보유한 에스크로 물량이 핵심 변수라고 지적했다. 리플은 2017년부터 매달 10억 개의 XRP를 에스크로에서 시장에 풀고 있으며, 미사용분은 다시 락업한다. 최근에는 평균 3억 개 수준이 시장에 유통되고 있다.

현재 에스크로에는 약 353억 개의 XRP가 남아 있으며, 분석가들은 현 속도라면 약 9년 8개월 후인 2035년쯤 에스크로가 완전히 소진될 것으로 본다. 하지만 월간 유통량이 증가하거나 락업이 중단될 경우, 이보다 더 빠르게 고갈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공급량 소진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2026년부터 월 4억 개 유통 시: 2033년 소진△매년 1억 개씩 유통 증가 시: 6년 내 소진△락업 미시행 시: 3년 내 소진

이처럼 에스크로 물량이 소진되면, 이후에는 거래 수수료 소각으로 공급량이 감소한다. XRP는 사용될 때마다 극소량의 토큰이 수수료로 소각되며, 현재까지 약 1,420만 개가 영구 소각됐다. 공급 감소가 가격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탈중앙금융(DeFi) 프로젝트들도 XRP의 잠재적인 공급 쇼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플레어(Flare), 악셀라(Axelar) 등이 추진하는 mXRP·FXRP는 최대 80억 개의 XRP를 락업할 계획이다. 이는 전체 공급량의 약 13%에 해당한다.

기관투자자의 XRP 매입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자산운용사는 장기 보유 자산으로 XRP를 편입하고 있으며, XRP 기반 ETF도 다음 달 중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위즈덤트리는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은 장기적 가치 저장 수단이며, XRP는 수수료가 낮고 빠른 결제 네트워크를 갖춘 디지털 자산”이라며 “두 자산의 병행 보유는 투자자에게 리스크 분산 효과를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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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