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최대 은행 QNB, JPM 코인 결제망으로 전환…기업 달러 결제 블록체인 도입
[블록미디어 이은서 기자] 중동 최대 은행인 카타르 국립은행(QNB)이 기업 달러 결제 업무를 JP모건 체이스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QNB는 카타르 내 기업 고객 대상 달러 결제를 JP모건의 ‘키넥시스 디지털 페이먼츠’ 시스템으로 처리한다.
29일(현지시각)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새 시스템을 통해 결제는 주말을 포함해 하루 24시간, 단 2분 만에 완료될 수 있다. 기존 은행망은 주중 영업시간 위주로 운영돼 송금 완료까지 수일이 소요됐다. QNB 트랜잭션 뱅킹 책임자 카멜 모리스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기업 재무담당자들이 정보가 이동하는 속도만큼 자금도 움직이길 원한다”며 “이제 재무담당자들의 꿈을 현실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JP모건은 2019년 키넥시스 네트워크를 출범했으며 현재 하루 약 30억달러(약 4조2048억원) 규모 결제를 처리하고 있다. 이는 JP모건 전체 일일 결제 규모 10조달러(약 1경4016조원)와 비교하면 일부분에 불과하다.
세계 최대 달러 결제은행인 JP모건은 광범위한 코레스폰던트 뱅킹 네트워크를 활용해 키넥시스 플랫폼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JP모건 키넥시스 공동책임자 나빈 말렐라는 “다른 금융기관에도 네트워크를 개방해 JP모건과 직접 거래하지 않는 기업까지 연결할 수 있다”며 “기관급 규모를 갖춘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 은행 간 메시지 네트워크인 스위프트도 자체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 시험에 나서고 있다. BNP파리바, 뉴욕멜론은행 등 주요 은행들이 참여 중이며, 시험 결과는 수개월 뒤 공개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국제 은행 간 결제 산업의 중요한 기술 혁신”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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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