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비트코인 매입 발표후 주가 2100% 폭등 ‘QMMM’ 거래 중단 명령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디지털 광고업체 QMMM 홀딩스의 주식 거래를 일시 중단했다. 외신 디크립트에 따르면 최근 이 회사의 디지털자산(가상자산) 투자 선언 이후 주가가 한 달 만에 2100% 이상 폭등하며 의혹이 제기됐다.
QMMM 홀딩스는 이달 초 비트코인(Bitcoin), 이더리움(Ethereum), 솔라나(Solana)을 매입할 계획을 발표한 후 주가가 급격히 상승했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회사 주가는 9월 한 달 동안 약 2100% 상승해 지난 금요일에는 119.40달러(약 16만7000원)를 기록했다.
SEC는 월요일, “이번 주식 거래 중단 조치는 QMMM 홀딩스 주식의 인위적 조작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SEC는 “알 수 없는 인물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QMMM 홀딩스 주식 매수를 권유하면서 주가와 거래량을 인위적으로 상승시키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거래 중단은 10월 10일까지 지속된다.
현재 홍콩에 본사를 둔 QMMM 홀딩스는 한 달 초 자사 회계 내 1억 달러(약 1400억) 규모의 암호화폐 투자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SEC와 QMMM 홀딩스 양측은 이와 관련된 추가 입장을 즉각 밝혀오지 않았다.
SEC의 이번 조치는 기업들의 암호화폐 보유 움직임에 대한 규제 당국의 감시가 강화되는 가운데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SEC와 금융산업규제국(FINRA)은 최근 암호화폐와 관련된 이상 거래 활동을 포착하고 여러 기업에 접촉했다.
일부 기업들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같은 암호화폐에 투자해 주주들에게 더 나은 수익을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암호화폐 투자 발표 이후 주가가 급등하는 일이 잦아지며 규제 당국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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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