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Media 2025-10-01 08:49

XRP, 롱 포지션 급증…선물 시장서 3달러 돌파 기대감 ↑

XRP, 롱 포지션 급증…선물 시장서 3달러 돌파 기대감 ↑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엑스알피(XRP) 가격이 2.8달러대에서 제한적 횡보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무기한 선물 시장에서는 롱 포지션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미결제약정은 다소 줄었지만 펀딩비율의 상승세가 투자 심리 개선을 보여주며 단기 3달러 돌파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30일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XRP 무기한 선물의 가중 평균 펀딩비율은 0.0102%로 상승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공격적으로 롱 포지션에 베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보통 0.1% 이상에서는 과열 신호로 해석되지만, 현재 수준은 ‘건강한 범위’로 평가돼 추가 매수세를 유인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XRP 선물 미결제약정 규모는 약 75억8000만 달러로, 9월 중순 기록한 89억6000만 달러 대비 줄었다. 단기 하락 과정에서 포지션 청산이 일부 발생했지만, 남은 투자자들이 장기 롱 포지션에 힘을 싣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FX 스트리트는 “미결제약정이 안정세를 보이고 펀딩비율이 양호한 수준에서 확대되는 것은 가격 반등의 선행 신호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XRP는 현재 50일·1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2.83달러 부근에서 지지를 다지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2.92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는 것이 3달러 회복의 핵심 관건으로 꼽힌다.

만약 돌파에 성공한다면 숏 포지션 청산이 겹치며 단기 상승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TD증권의 바트 멜렉 수석 전략가는 “펀딩비율 상승은 시장이 단기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신호”라며 “3달러 돌파 시 숏 청산 랠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반대로 2.83달러 지지를 잃을 경우, 2.70달러 수요 구간과 200일 EMA(2.61달러)까지 후퇴할 수 있다며 리스크 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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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