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3,000억 달러 돌파…올들어 47% 급증
[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3,000억 달러(약 410조 원)를 돌파했다. 올해 들어서만 47%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암호화폐 시장 내 스테이블코인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디파이 데이터 플랫폼 디파이라마(DefiLlama)을 인용해 3일(현지시간) 이같은 기록이 달성됐으며, 연초 대비 정확히 46.8%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하반기 들어 새롭게 발행된 스테이블코인이 증가하고 경쟁이 심화되면서 전체 시장 규모는 더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
미국 달러에 연동된 테더의 USDT, 서클의 USDC, 에테나(ENA)의 이자형 스테이블코인 USDe가 성장을 주도했다. USDe는 연초 약 60억 달러에서 10월 기준 약 150억 달러까지 증가하며 150% 이상 급등했다.
작년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연간 58% 성장했다. 올해 같은 속도를 내려면 연말까지 약 230억 달러가 추가 유입돼야 한다. 올해 3분기에만 400억 달러가 늘어난 만큼, 이 목표도 무난히 달성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네트워크별로 보면 이더리움이 여전히 스테이블코인 유통량에서 우위를 점했다. 2025년 현재 이더리움 기반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은 약 1,710억 달러다. 이는 전년 대비 44% 증가한 수치다.
솔라나(SOL)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70% 증가하며 48억 달러에서 137억 달러까지 늘어났다. 아비트럼(ARB), 아프토스(APT) 또한 각각 70%, 96% 성장했다.
CMT 디지털의 아리안 셰이칼리안(Aryan Sheikhalian)도 “3,000억 달러는 성숙 단계의 이정표일 뿐”이라며 “향후 5,000억 달러, 1조 달러 규모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존, 월마트 같은 대형 유통 기업이 자체 토큰을 발행하거나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도입하는 순간, 소비자 금융의 기본 구조가 바뀌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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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