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Media 2025-10-05 16:11

일본 구미, SBI와 손잡고 XRP 매입 나선다⋯546억원 규모 자금 조달

일본 구미, SBI와 손잡고 XRP 매입 나선다⋯546억원 규모 자금 조달

[블록미디어 문예윤 기자] 일본 게임 개발사 구미(Gumi)가 엑스알피(XRP) 확보와 스테이킹 수익 창출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자금 조달을 통해 부채를 감축하고 리플(Ripple)·SBI그룹과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4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구미는 지난 2일 이사회에서 SBI증권을 대상으로 한 제3자 배정 신주인수권 발행을 승인했다. 조달 규모는 약 57억2000만엔(약 546억원)이다. 회사는 “이번 자금은 디지털자산(가상자산) 매입과 블록체인 사업 확장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SBI증권 대출 상환 30억엔(약 286억원) △비트코인(BTC)·XRP 매입 20억엔(약 191억원) △블록체인 신규 투자 7억1900만엔(약 68억원)을 배정한다. 구미는 자산 매입과 스테이킹을 병행해 자본이익(capital gain)과 안정적인 수익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엑스알피(XRP)를 핵심 전략 자산으로 지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재무 포트폴리오를 강화해왔다. 구미는 “XRP 가치 상승에 따른 수익뿐 아니라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신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라며 “국제 송금 시스템에서 XRP의 역할과 SBI 금융 네트워크와의 연계성을 고려할 때 전략적 중요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구미는 가격 변동성에 따른 리스크를 인정하면서도 장기적으로 XRP와 비트코인의 가치 상승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또한 시장 가격에 따라 행사가격을 조정할 수 있는 구조를 도입해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업계는 이번 결정을 구미가 단순한 게임 개발사를 넘어 디지털자산 기반의 금융 생태계로 전환하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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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