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SEC 일복 터졌다…하루에 30개 넘는 암호화폐 ETF 신청서 들어왔다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하루 만에 30개 이상의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서가 제출됐다. 연방 정부 셧다운으로 SEC 업무는 중단된 상태이나, 업무 복귀 이후 ETF 승인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 시간) 비트코인닷컴은 “월가의 암호화폐 ETF 신청서 경쟁은 디지털 자산을 주류 금융에 통합하려는 신호”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대규모 신청은 암호화폐 기반 상품이 규제된 투자 시장으로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월가가 본격적으로 준비에 돌입했다는 평가다.
ETF 신청 경쟁은 펀드 매니저들이 이 분야에서 발 빠르게 앞서 나가려는 의지를 반영하며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노바디우스 웰스 매니지먼트의 네이트 제라시 대표는 지난 3일 소셜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SEC에 30개 이상의 암호화폐 관련 ETF가 제출됐다.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몇 달 동안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암호화폐 ETF가 SEC에 제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러분은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제라시의 발언은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인 제임스 세이파트가 X에 남긴 언급과 관련이 있다. 세이파트는 “렉스셰어스(REXShares)와 오스프리펀즈(OspreyFunds)가 21개의 암호화폐 ETF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해당 ETF에는 △AAVE △ADA+Staking △ATOM+Staking △AVAX+Staking △BCH △CRO+Staking 등 다양한 암호화폐와 스테이킹 관련 상품들이 포함됐다.
디파이언스(Defiance)와 레버리지 셰어스(Leverage Shares)가 다수의 암호화폐 관련 상장지수상품(ETP)도 추가로 신청했다. 이로써 이번 신청 흐름에서 30개 이상의 암호화폐 및 관련 ETF가 SEC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 지지자들은 이번 대규모 신청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기관 차원의 수용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한 반면, 비판자들은 규제 심사가 시장 진입 시기를 결정짓는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워런 버핏의 금과 은 투자 전환이 시장 붕괴와 금융 불안정을 예고한다고 주장했다. 기요사키는 지난 1일 소셜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버핏이 이제 와서 금과 은의 장점을 설파하고 있다. 이는 주식과 채권 시장이 곧 붕괴되고 대공황이 올 것이라는 신호”라고 말했다.
기요사키는 버핏이 과거 금과 은 투자자들을 무시했던 점을 지적하며, “버핏이 그렇게 비웃던 금과 은을 갑자기 인정하는 것은 주식과 채권 시장의 붕괴를 예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버핏의 말을 따를 때일지도 모른다. 금, 은,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매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요사키는 오래전부터 법정화폐의 가치 하락과 미국 달러의 위기, 경제 위기의 임박 등을 경고해왔다. 그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을 비판하며, 미국이 역사상 가장 큰 채무국가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금, 은,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을 경제 불안정기에 대비한 보호수단으로 권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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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