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Media 2025-10-07 08:23

XRP, 미결제약정 30억 달러 근접…3달러 저항 돌파 시도

XRP, 미결제약정 30억 달러 근접…3달러 저항 돌파 시도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엑스알피(XRP) 선물 시장의 미결제약정이 30억 달러에 가까워지며, 투자자들의 레버리지 수요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코인리퍼블릭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XRP 가격이 주요 저항선인 3달러 부근에서 고전하는 가운데 나타난 움직임이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XRP의 미결제약정은 10월 초 상승세를 타며 현재 약 29억 2,000만 달러까지 증가했다. 이는 9월 25일 기록한 23억 4,000만 달러 대비 25% 가까이 오른 수치다. 당시 XRP 가격은 2.74달러까지 하락했으나, 현재는 2.99달러로 9% 회복한 상태다.

또 다른 분석 플랫폼 코인글래스(Coinglass)는 XRP 미결제약정이 89억 4,000만 달러에 이르렀다고 집계했다. 이처럼 수치에 차이가 있는 이유는 △크립토퀀트가 주요 거래소 중심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반면 △코인글래스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를 포함한 광범위한 시장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XRP는 3달러 저항선 돌파를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매도세가 이를 번번이 막아내고 있다. 이처럼 강력한 저항 구간을 넘지 못하면서 거래량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최근 24시간 거래량은 11% 하락한 57억 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에너지가 약화된 가운데에서도 낙관론은 여전하다. 암호화폐 분석가 카시트레이즈(CasiTrades)는 XRP가 3.24달러를 재시험할 가능성이 크며, 이를 돌파할 경우 4.5달러까지 랠리를 이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분석가 미키불(Mikybull)은 XRP가 마지막 상승파동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보수적으로는 6~10달러, 낙관적으로는 최대 21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XRP의 향후 흐름은 △거래량 회복 △3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에 달려 있다. 미결제약정 증가는 투기적 수요가 살아났음을 뜻하지만, 실제 상승 전환을 위해서는 실질적인 매수세 유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단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면서도, 기술적 분석 상 중요한 전환점에 와 있다고 입을 모은다. XRP가 저항을 돌파하고 상승 추세로 진입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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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