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앙은행 보증 받은 디지털화폐 도입
[블록미디어 이승주 기자] 인도가 중앙은행(RBI)의 보증을 받은 디지털 화폐를 도입한다.
6일(현지시각) 디크립트에 따르면, 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부 장관은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정부 행사에서 “인도는 RBI 보증 디지털 화폐를 곧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는 현금 사용을 줄이고 결제 효율성과 추적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무담보 민간 디지털자산을 전면 금지하지는 않았지만, 이를 억제하기 위해 높은 세율을 적용 중”이라며 “아무런 자산이나 기관의 보증이 없는 디지털자산에 국민이 의존하지 않도록 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체이널리시스의 ‘2025 글로벌 채택지수’에 따르면, 인도는 파키스탄과 베트남 등과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디지털자산 거래국으로 꼽힌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 거래 규모는 전년 대비 1조4000억달러에서 2조3600억달러로 급증했다.
라지 카푸어 인도블록체인얼라이언스(IBA) 최고경영자(CEO)는 디크립트와 인터뷰에서 “RBI 보증형 디지털 화폐를 언급한 것은 정부의 금융정책 중심축이 CBDC임을 분명히 한 것”이라며 “이는 무담보 토큰, 밈코인, 비담보 디파이 자산과 차별화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인도는 화폐와 증권 감독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규제체계를 채택할 가능성이 크다”며 “민간 발행자는 법정화폐나 원자재를 담보로 규제된 수탁기관에 예치하고 정기 회계감사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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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