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Media 2025-10-15 12:58

[롱/숏] 단기 변동성 방어 차원 ‘숏 우세’…XRP·HYPE만 ‘롱 우위’

[롱/숏] 단기 변동성 방어 차원 ‘숏 우세’…XRP·HYPE만 ‘롱 우위’

[블록미디어 함지현 기자] 디지털자산(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에서 주요 종목 대부분에서 숏(매도) 포지션이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 갈등을 재점화한 데 따라 투자자들이 추가 하락에 방어하려는 양상을 보였다.

15일(한국시각) 코인글래스 4시간 기준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BTC)의 롱/숏 비율은 0.9589로, 롱 비중 48.95%, 숏 비중 51.05%로 집계됐다. 전일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강경 메시지로 인해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BTC 가격은 전일 대비 0.60% 하락한 11만3018달러 수준을 나타냈다.

이더리움(ETH) 역시 1.01% 하락한 가운데 롱 47.10%, 숏 52.90%로 숏 포지션이 우세했다.

주요 알트코인들도 대체로 숏 포지션이 근소한 우위를 유지했다. 구체적으로 △솔라나(SOL·-1.15%) 숏 51.00% △바이낸스코인(BNB·-5.21%) 50.08% △도지코인(DOGE·-1.62%) 숏 50.28% △수이(SUI·-1.56%) 51.27% △체인링크(LINK·-1.93%) 52.26% 등으로 집계됐다.

다만, 일부 종목에서는 반대 흐름도 관찰됐다. 엑스알피(XRP·-1.87%)는 롱 50.21%로 소폭 롱 우위를 보였으며, 하이퍼리퀴드(HYPE·-4.76%) 역시 롱 50.11%로 롱 비중이 과반을 넘어섰다. 특히 HYPE의 단기(5분 기준) 롱 비중은 70.11%로 급등하며, 과도한 낙폭 이후 단기 반등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중심의 조정 장세 속 숏 포지션이 확대됐음에도 공포탐욕 지수 및 상대강도지수(RSI) 등 시장 투자 심리는 여전히 중립권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투자자들이 극단적인 하락 베팅 대신 단기 변동성 대응 차원에서 숏 포지션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관계자는 “BTC가 11만달러 초반대의 지지선을 지켜낸다면 반등 시도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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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