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Media 2025-10-18 14:33

캐나다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여부 고심⋯“불확실성 완화됐지만 신중 접근”

캐나다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여부 고심⋯“불확실성 완화됐지만 신중 접근”

[블록미디어 문예윤 기자] 캐나다 중앙은행(BoC) 총재 티프 맥클럼(Tiff Macklem)이 이달 말 예정된 금리 결정을 앞두고 리스크 요인 분석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그는 “보다 선제적이고 신중한 시각으로 접근하겠다”며 향후 통화정책 운용에 신중을 기할 뜻을 밝혔다.

17일(현지시각) 맥클럼 총재는 워싱턴에서 진행된 전화 회의에서 “예측에 있어 현실적인 시각을 가져야 한다”며 “리스크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오는 29일 최종 금리 결정을 발표하고 경제와 인플레이션 전망을 갱신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에는 기업 및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와 9월 소비자물가 보고서가 주요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두 지표는 인플레이션 전망과 투자 패턴, 소비 동향을 파악하는 핵심 데이터로 평가된다. 이는 올해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며 중단됐던 경제 전망 발표를 재개하는 것이다.

맥클럼 총재는 “높은 불확실성 속에서도 새로운 기준 시나리오(base case projection)를 설정해 미래를 전망할 것”이라며 “2~3월보다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됐다”고 덧붙였다.

머니마켓에 따르면 이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은 64%로 전망된다. 인하가 단행될 경우 기준금리는 2.25%로 낮아지게 된다. 중앙은행은 앞서 9월에도 0.25%포인트 금리를 인하한 바 있다.

한편, 캐나다는 제조업 부진으로 3분기 성장률이 중앙은행의 예상치를 밑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북미 담당 이코노미스트 알렉산드라 브라운은 “제조업 매출 감소로 3분기 성장률이 중앙은행의 1% 전망을 크게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캐나다 경제는 2분기 연율 기준 1.6% 감소했다. 맥클럼 총재는 “성장이 여전히 잠재 수준에 미치지 못해 산출 격차(output gap)는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며 완만한 회복세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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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