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월가 자금 유입에 시총 20억달러↑…XRP 2.3달러 돌파
[블록미디어 김제이 기자] 리플이 5억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에 엑스알피(XRP)가 4% 넘게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은 20억달러(약 2조9000억원)가 늘며 1430억달러를 기록했다.
6일(국내시각) 오후 7시50분 기준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황 중계 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XRP는 2.30달러까지 오르며 하루 만에 약 4.08% 상승했다. 이날 한때 2.38달러를 기록했고 시가총액은 1430억달러(약 207조1100억원)까지 확대됐다. XRP는 리플(Ripple)이 개발에 참여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XRP 레저(XRPL)’의 기본 자산으로, 리플의 결제 솔루션에서 브리지 통화로 활용된다.
앞서 리플은 5일(현지시각) 시티델증권과 포트리스인베스트먼트그룹 등이 주도한 5억달러(약 7조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리플의 기업가치는 약 400억달러로 평가됐다. XRP는 발표 직후 2.30달러까지 오르며 하루 만에 약 4.08% 상승했다. 이날 한때 2.38달러를 기록했고 시가총액은 1430억달러(약 201조원)까지 확대됐다.
월가의 리플 투자는 기관투자자의 인식 변화로 읽힌다. 리플 인프라가 국경 간 결제와 기관용 디지털자산 유동성 공급 부문에서 실질적 역할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 속에서도 400억달러(약 58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은 리플의 비즈니스 모델과 장기 성장성에 대한 신뢰를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리플은 결제 네트워크 기업 마스터카드, 웹뱅크, 제미니와 협력해 XRP 레저(XRPL) 기반 결제 파일럿을 진행 중이다. 이번 테스트는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를 활용해 신용카드 거래 결제 효율성을 검증하는 것이 목표다. 결제 지연, 추적, 규제 준수 등 실무적 문제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고 있으며, 3~5초 내 결제 확정이 가능한 XRPL의 기술력이 실제 금융 인프라에서 효율성을 입증하는 것이 관건이다.
XRP는 최근 한 달간22%가량하락하며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으나,이번 기관 자금 유입과 실사용 테스트 소식이 반등 계기가 됐다.단기 저항선은2.40~2.44달러 구간으로, 9월 말 고점 대비38.2%되돌림 구간이다.종가 기준 이 구간을 상향 돌파할 경우 기술적 추세가 하락에서 상승 전환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반면 이를 회복하지 못하면 단기 조정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