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Media 2025-11-07 04:42

영란은행 “미국과 동등한 속도로 스테이블코인 규제 도입 예정”

영란은행 “미국과 동등한 속도로 스테이블코인 규제 도입 예정”

사라 브리든(Sarah Breeden) 영란은행 부총재 스테이블코인 관련 입법에 대한 의견수렴 절차 11월 10일 공개될 예정개인당 최대 2만 파운드(약 2만6000달러), 기업당 최대 1000만 파운드 한도 규제 방안영국의 디지털 금융 시장 규제 완화 확대 준비

[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6일(현지시각)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11월 6일(현지 시간),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제 프레임워크를 미국과 동일한 속도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국과 미국 간 협력 태스크 그룹을 통해 △영국 내 고용 보호 △경제 성장 촉진 △암호화폐 규제 조화가 주요 목표다.

사라 브리든(Sarah Breeden) 영란은행 부총재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입법에 대한 컨설테이션(의견 수렴)이 11월 10일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초기 규제는 영란은행이 “시스템적으로 중요하다”고 판단한 △결제 목적으로 널리 사용될 스테이블코인에만 적용된다.

브리든 부총재는 그 외의 스테이블코인은 보다 완화된 규제 체제를 적용받으며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이 관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리든 부총재는 개인당 최대 2만 파운드(약 2만6000달러), 기업당 최대 1000만 파운드 한도로 스테이블코인을 규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녀는 영국 주택담보대출 산업이 주로 은행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어 예금이 갑작스럽게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되는 경우 금융 시스템에 취약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브리든 부총재는 “미국과 동일한 속도로 프레임워크를 마련하는 것이 영란은행의 주요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우선시하는 것이 항상 최선은 아니다”라며 균형 잡힌 접근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녀는 “효율성은 선점만큼 중요하다”며 기술 발전과 상품 개발 면에서 영국이 여전히 미국에 뒤처져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표는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를 따라가지 않으면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는 영국 내부의 압력이 증가하는 가운데 나왔다.

지난 10월 9일, 영국 정부는 디지털 금융 시장의 발전을 주도할 “디지털 마켓 챔피언”을 지정할 의사를 밝혔다. 이 챔피언은 △블록체인 △분산원장기술(DLT)을 활용해 정부의 도매 금융 시장을 개선하는 이니셔티브를 이끌 예정이다. 추가로 정부는 종이 주권 증서를 폐기하고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도록 관리하는 새로운 조직인 ‘비물질화 시장 행동 태스크포스’를 설립할 계획이다.

주요하게 지난 10월 8일,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은 4년간 이어져 온 암호화폐 상장지수채권(ETN) 소매 거래 금지를 해제하며 최초로 전문 투자자 외의 접근을 허용했다. FCA는 이 조치가 영국을 미국, 캐나다, 홍콩, EU 등과 같은 규제 환경으로 만들고 소비자들이 덜 규제된 해외 시장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마크 아룰리아(Mark Aruliah) 엘립틱(지역 정책 및 규제 이슈 책임자)는 “소매 투자자들이 FCA가 승인한 거래소를 통해 관련 상품에 접근하도록 허용함으로써 모든 거래가 규제 범위 안에서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FCA는 올해 진행된 컨설테이션 과정을 통해 소매 투자자에 대한 암호화폐 ETN 접근 금지를 해제했다. FCA의 지불 및 디지털 금융 총괄인 데이비드 길은 과거와 달리 ETN이 더 널리 사용되고 이해도가 높아진 점을 강조하며 시장이 변화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FCA는 암호자산 파생상품에 대한 소매 투자자 금지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리드스미스(Reed Smith)의 암호화폐 규제 전문가 브렛 힐리스(Brett Hillis)는 “암호화폐 ETN은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가장 안전하고 신중한 방법으로 간주된다”며 소비자 보호 기준 때문에 FCA가 암호화폐 파생상품 투자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