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공동창업자 크리스 라센, 글로벌 억만장자 20위 진입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첫 200대 부자 명단 올라'이론', '프로스퍼 마켓플레이스', 오픈코인 등 창업
[블록미디어 이승주 기자] 리플(Ripple) 공동창업자 크리스 라센이 글로벌 억만장자 순위 20위권에 새로 진입했다.
6일(현지시각)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그는 처음으로 세계 200대 부자 명단에 올랐다.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그룹과 시타델 시큐리티즈 계열 투자자들은 리플에 5억달러(약 6840억원)를 투자했다. 이번 투자로 리플의 기업가치는 400억달러(약 54조7000억원)로 평가됐다.
리플의 재평가와 올해 엑스알피(XRP) 9% 상승이 맞물리며, 라센의 순자산은 153억달러(약 20조9000억원)로 불어났다. 라센의 자산 구성은 리플 지분 18%, 약 27억개 엑스알피 보유분(평가액 약 63억달러), 부동산과 기타 투자자산 18억달러 등으로 구성됐다.
라센은 1990년대부터 핀테크 창업가로 활동했다. 1996년 온라인 대출 플랫폼 ‘이론(E-Loan)’을 공동 창업해 9년 뒤 3억달러에 매각했고 이후 P2P 대출 서비스 ‘프로스퍼 마켓플레이스’를 설립했다. 2012년 리플의 전신 오픈코인을 공동 설립하며 본격 블록체인 사업에 뛰어들었다.
리플의 최고경영자(CEO)를 2016년까지 맡은 뒤 현재는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아내 리나 람과 캄보디아 지역사회 지원, 기후 대응, 식량 접근성 개선 등 자선사업에도 적극적이다. 최근에는 샌프란시스코의 치안 개선을 위해 개인자금 940만달러를 기부했다.
리플은 아직 상장 계획이 없다. 모니카 롱 리플 사장은 “상장 계획이나 일정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