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양적 완화’ 재개”… 자산 규모 연준 추월 임박
지방채 매입 지원 등 '중국식 QE'로 유동성 확대연준 동참 가능성"금, 은, 광물 등 경화 자산 보유해야"
[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 중국 인민은행(PBOC)이 양적 완화(Quantitative Easing, QE)를 재개하면서, 보유 자산 규모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를 제치고 다시 세계 최대 중앙은행으로 등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 분석가 오타비오 타비 코스타(@TaviCosta)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중국 중앙은행이 곧 연준을 제치고 다시 세계 최대 중앙은행이 되려 하고 있다”며, “PBOC가 공식적으로 양적 완화를 재개했다”고 주장했다.
코스타가 공유한 크레스캣 캐피탈(Crescat Capital)의 차트(2025년 11월 7일 기준)에 따르면, PBOC의 자산(PBOC Assets) 규모는 6.6182조 달러를 기록하며, Fed의 자산(Fed Assets) 규모 6.6236조 달러에 불과 54억 달러 차이로 근접했다.
차트 상에서 PBOC의 자산 규모는 최근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며 정체 상태인 Fed의 자산 규모를 향해 빠르게 추격하는 모습이다. 2020년 팬데믹 이후 Fed가 대규모 QE를 단행하며 PBOC를 앞섰으나, 최근 PBOC의 자산 증가세는 이 두 중앙은행 간의 순위가 곧 역전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코스타는 PBOC의 조치를 “공식적인 양적 완화 재개”로 규정했다. 중국이 기존에 사용하던 금리 인하, 지급준비율 인하 등 전통적인 통화정책 외에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를 통한 직접적인 유동성 공급에 본격적으로 나섰음을 의미한다. 양정완화는 중앙은행이 국공채나 주택저당증권, 회사채 등을 매입하여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정책이다.
중국은 경제 성장을 지원하고 디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통화 완화 조치를 시행해 왔다. 최근에는 지방채 매입 지원 등 ‘중국식 QE’로 불리는 간접적인 유동성 확대 방안이 꾸준히 언급되어 왔다.
코스타는 또한 “연준이 이 파티에 동참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본다”고, 연준이 결국 금리 인하와 함께 대차대조표를 다시 늘리는 방향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는 전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기 부양을 위해 통화 완화 경쟁에 다시 돌입할 수 있다는 경고로 풀이된다.
코스타는 마지막으로 투자자들에게 “우리 중 누구도 충분한 경화 자산을 소유하고 있지 않다”며, 금, 은, 광물 등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자 실물 가치를 지닌 자산에 대한 보유를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