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Media 2025-11-13 08:30

대만 중앙은행, 비트코인 외환보유액 편입 검토… ‘시험 보유’ 추진

대만 중앙은행, 비트코인 외환보유액 편입 검토… ‘시험 보유’ 추진

[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 대만 총리실과 중앙은행이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적 외환보유액으로 편입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압수된 비트코인을 활용해 실제 보유를 시험하는 ‘파일럿 홀딩’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 매거진은 12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관련 기술 기업 JAN3을 소식통으로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비트코인 매거진은 입법원 의원인 주-춘 코(Ju-chun Ko)의 주도로 정책이 추진됐고, JAN3의 CEO인 샘슨 모우(Samson Mow)가 이를 지원했다고 보도했다.

주-춘 코 의원은 지난 5월 이미 중앙은행에 비트코인 편입을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신 타이완 달러(NTD)의 극심한 변동성, 글로벌 인플레이션, 그리고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를 거론하며 전통적인 외환보유액에 대한 과도한 의존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그는 코 의원은 외환보유액의 92%를 미국 국채에 투자하고 있는 현 상황을 비판하며 금융 회복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대만의 현재 외환보유액은 약 423톤의 금과 5770억 달러의 외화로 구성되어 있다. 코 의원은 비트코인이 이들 자산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다변화를 통한 금융 회복력 강화에 기여하는 보완적인 구성 요소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현재까지 공식적인 정책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JAN3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중앙은행이 상세 연구를 수행하고, 압수되어 경매 대기 중인 비트코인을 시작으로 ‘파일럿 BTC 보유’를 시험할 의향이 있음을 내비쳤다.

그는 입법원 연설에서 미국 등 국제적 사례들을 언급하며, 비트코인의 고정된 공급량과 탈중앙화된 특성이 전통 자산 대비 독특한 이점임을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에 소규모로 자산을 배분하는 것만으로도 글로벌 통화 충격과 금융 불안정성에 대한 대만의 대비 태세를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