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Media 2025-11-15 08:45

시큐리타이즈, 나스닥 상장 ‘초읽기’…SEC에 S-4 서류 제출

시큐리타이즈, 나스닥 상장 ‘초읽기’…SEC에 S-4 서류 제출

[블록미디어 지승환 기자] 실물자산(RWA) 토큰화 플랫폼 시큐리타이즈(Securitize)가 나스닥 상장을 위한 중요 관문을 통과했다.

시큐리타이즈는 13일(현지시각) X(옛 트위터)를 통해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 계열의 특수목적인수회사(SPAC)인 캔터 에쿼티 파트너스 II(Cantor Equity Partners II)와의 기업 결합을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S-4 서류 초안을 비공개로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기업 결합이 최종 완료되면, 합병 회사는 ‘시큐리타이즈 코퍼레이션(Securitize Corp.)’으로 사명이 변경되며, 나스닥(Nasdaq) 거래소에서 티커 심볼 ‘SECZ’로 거래될 예정이다.

카를로스 도밍고(Carlos Domingo) 시큐리타이즈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S-4 비공개 제출은 토큰화를 공공 시장으로 가져오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지난 8년간 차세대 금융을 구동할 규제 인프라·기술·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며 “전 세계 기관과 투자자들이 규제된 온체인 금융(onchain finance)에 접근할 수 있도록 캔터와 함께 다음 단계를 밟게 돼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시큐리타이즈는 RWA 토큰화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2025년 10월 기준 운용자산(AUM)은 40억달러(약 5조8400억원)를 넘어섰다.

특히 △아폴로(Apollo) △블랙록(BlackRock) △해밀턴 레인(Hamilton Lane)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반에크(VanEck) 등 세계적인 자산 운용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펀드 및 주식을 토큰화해왔다.

시큐리타이즈는 SEC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아 △브로커-딜러 △디지털 전송 에이전트 △펀드 관리자로 등록돼 있으며, SEC의 규제를 받는 대체거래시스템(ATS)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2025년 포브스(Forbes) 50대 핀테크 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기업 결합의 상대방인 CEPT는 브랜든 루트닉(Brandon Lutnick)이 이끄는 SPAC으로, 79년 역사의 글로벌 금융 서비스 회사인 캔터 피츠제럴드의 계열사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