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노스, 나스닥 상장사와 합병 착수⋯XRP 전략 확장 가속
[블록미디어 문예윤 기자] 기관 중심의 엑스알피(XRP)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토큰화 금융 전략이 재편되고 있다. 이 가운데 XRP 기반 디지털자산 기업 에버노스(Evernorth)가 상장 절차를 본격화하며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에버노스 홀딩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합병 관련 문서인 S-4 등록신고서 초안을 비공개로 제출했다. 이는 나스닥 상장사 아마다 아퀴지션 Ⅱ(Armada Acquisition Corp. II)와의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합병 과정이다. 합병은 규제 승인과 주주총회를 거쳐 2026년 초 마무리될 전망이다.
아마다Ⅱ는 글로벌 디지털자산 운용 경험을 갖춘 SPAC으로 양사 합병이 완료되면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 이상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버노스는 이를 기반으로 XRP 중심의 재무 전략과 기관용 인프라를 크게 확장할 계획이다.
에버노스는 기관이 규제 환경에서 안정적이고 유동적으로 XRP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업이다. 특히 상장지수펀드(ETF)와는 다른 구조를 통해 XRP 활용도를 넓히고 있다. △탈중앙화금융(DeFi) 수익 △자본시장 활동 △생태계 참여 등을 결합해 보유량을 늘리는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다만 시장 변동성과 규제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신중론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업계에서는 에버노스의 이번 행보가 XRP 중심의 기관 채택 흐름이 본격화되는 신호탄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아시시 버라 에버노스 최고경영자(CEO)는 “디지털자산은 차세대 기관 금융을 이끌 핵심 요소”라며 “이번 제출은 기관 중심의 XRP 도입을 위한 상장사 전환 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