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Media 2025-11-17 13:57

XRP, 4개월래 최대 고래 매집…’단기 급등’ 신호 켜졌다

XRP, 4개월래 최대 고래 매집…’단기 급등’ 신호 켜졌다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엑스알피(XRP)가 고래 투자자의 대규모 매집과 함께 기술적 반등 흐름을 보이며 2.25달러 선을 회복했다. 시장이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4개월 만에 최대 규모의 고래 거래가 포착되며 단기 상승 기대감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17일 오후 코인마켓캡에서 엑스알피(XRP)는 전일 대비 0.57% 오른 2.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점은 2.26달러, 저점은 2.25달러로 좁은 범위 내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최근 15분봉 차트상으로는 저점을 높여가는 우상향 흐름이 나타나고 있으며, 단기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먼트에 따르면 최근 4일간 100만달러(약 13억원) 이상 규모의 고래 거래가 716건 발생했으며, 이들이 순매수한 XRP 규모는 7억6800만달러(약 1조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약 4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고래 중심의 자금 유입이 포착되면서 기관과 대형 투자자의 매집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술적으로도 단기 상승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주요 차트에서는 XRP가 하락 추세 채널 하단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2.20달러대를 재차 회복했다. TD 시퀀셜 상에서는 매수 신호가 발생했고, MACD(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 역시 0선 상단을 유지하며 매수세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반등의 전조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TD 매수 신호와 함께 고래의 대규모 매집이 이뤄지고 있어 단기적으로 상승 전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2.43달러 돌파 수 매수선이 유지된다면 2.52달러 이상까지 추가 상승을 노릴 수 있는 구간”이라고 말했다.

다만 유의해야 할 점도 있다. 대규모 매집과 동시에 거래소 지갑으로의 자금 유입이 확인되고 있어 분산 매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또 다른 시장 전문가 알트코인 파이오니어는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이전 고점에서의 매도 물량이 대기하고 있어 단기 급등보다는 제한적 상승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