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 ETF] 프랭클린템플턴·비트와이즈, 잇단 상장…XRP 유동성 확대 본격화
[블록미디어 이승주 기자] 프랭클린템플턴이 오는 18일(현지시각)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엑스알피(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EZRP’를 출시한다. 20일에는 비트와이즈가 자사 XRP ETF를 내놓을 예정이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ETF라인업이 단기간에 확대되면서 XRP 유동성이 강화되는 단계”라고 평가했다. 프랭클린템플턴은 최근 간소화한 내용을 담은 S-1 정정신고서를 제출하며 상장 준비 절차를 마무리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대형 운용사 브랜드 효과로 인해 EZRP가 카나리캐피털의 XRPC 대비 초기 수요에서 우위를 보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카나리 XRPC는 지난주 첫 거래일 거래대금이 5800만달러(약 774억원)를 기록하며 올해 ETF 중 최대 거래액을 기록한 바 있다.
비트와이즈도 XRP ETF 출시를 예고하며 상품군을 넓힌다. 앞서 이 회사는 솔라나(SOL) ETF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켰다.
업계 관계자들은 “헤지펀드와 패밀리오피스 등 전문 투자자층의 참여가 XRP ETF에서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TF 상장에도 XRP 가격 반응은 제한적이다. 카나리 XRPC 상장 직후 XRP는 오히려 약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이를 시장 전체 조정 국면의 영향으로 해석했다.
디지털자산(가상자산) 분석가 EGRAG 크립토는 “첫 ETF 출시에 이어 15% 하락했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며 “비트코인도 ETF 직후 20% 내렸던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인 자본 마크스는 “지난 사이클에서도 XRP는 시장 의구심 속에서 6배 상승한 바 있다”며 “ETF가 동시에 가동되는 이번 구간에서도 상방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리서치업체 리플불 윙클은 “블랙록 비트코인 ETF의 첫날 거래대금은 1억1170만달러였지만, 카나리 XRP ETF는 이를 두 배 넘는 규모로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연속된 XRP ETF 상장이 단기 가격 모멘텀보다 중기적인 유입 기반 구축에 더 큰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