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SE, 그레이스케일 도지코인·XRP 현물 ETF 상장 승인…25일 첫 거래
美 증시 알트코인 ETF 확대…체인링크 ETF도 출시 대기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암호화폐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도지코인(DOGE)과 리플(XRP) 기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두 상품은 오는 25일(현지시각)부터 정식 거래를 시작한다.
NYSE 산하 ETF 전문 거래소 아카(Arca)는 지난 2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그레이스케일 도지코인 트러스트 ETF(GDOG)’와 ‘그레이스케일 XRP 트러스트 ETF(GXRP)’의 상장 및 등록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DOGE와 XRP는 비트코인·이더리움 외에 처음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되는 주요 알트코인 현물 ETF로 기록될 전망이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두 ETF 모두 월요일 상장 예정이며, 체인링크(LINK) 기반 ETF는 추후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발추나스는 GDOG의 첫 거래일 예상 거래 규모를 약 1100만달러(약 147억원)로 추산했다.
XRP ETF의 경우 그레이스케일뿐 아니라 프랭클린템플턴과 위즈덤트리 등 다른 자산운용사들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
앞서 지난 13일 카나리캐피털(Canary Capital)이 선보인 미국 최초의 XRP 현물 ETF(XRPC)는 첫날 2억5000만달러(약 33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는 등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이처럼 최근 알트코인 ETF 상품이 연이어 출시되는 배경에는 SEC의 규제 유연화와 함께 암호화폐 기반 투자 수요가 전통 금융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는 점이 있다.
다만 ETF 상장 효과가 곧바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암호화폐 정보업체 코인게코에 따르면 XRP는 11월 초 대비 약 18% 하락한 상태다.
한편 그레이스케일은 체인링크에 대해 “토큰화 금융 생태계의 핵심 연결 인프라(Critical connective tissue)”라고 평가하며 체인링크 ETF 출시도 예고한 바 있다.
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