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Media 2025-11-28 17:11

“돈 풀기 다시 시작됐다”…전 세계 중앙은행, 316번 금리 인하

“돈 풀기 다시 시작됐다”…전 세계 중앙은행, 316번 금리 인하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사실상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에서 벗어나며, 통화정책 기조가 명확한 완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최근 6개월간 전 세계 중앙은행의 90% 이상이 금리를 동결하거나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같은 흐름은 12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28일 코베이시레터는 블룸버그와 매크로본드(Macrobond)자료를 공유하며, 선진국 및 신흥국 중앙은행 가운데 최근 6개월간 금리를 인상한 곳은 전체의 10%도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나머지 90% 이상은 금리를 동결하거나 인하했으며, 이는 코로나 팬데믹 직후인 2020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글로벌 중앙은행은 다음과 같이 방향을 바꾸고 있습니다.

선진국 및 신흥 중앙은행의 90% 이상이 지난 6개월 동안 금리를 인하하거나 동일하게 유지했는데, 이는 2020년 팬데믹 이후 최고치에 가깝습니다.

즉, 세계 중앙은행 중 최근 금리를 인상한 곳은 10% 미만입니다.

이…그림. 지저귀다. com/cXMt TbH1Tl

— Kobeissi Letter(@Kobeissi Letter)2025년 11월 28일

이 지표는 지난 35년간 단 3~4차례만 관측된 매우 이례적인 수준으로 사실상 글로벌 통화정책이 완화 전환(Pivot) 국면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코베이시레터는 “이 비율이 90%를 웃도는 흐름이 12개월째 이어지고 있다”며 “이처럼 완화적인 정책 기조가 장기화되는 것은 드문 사례”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글로벌 중앙은행들은 최근 2년 동안 기준금리를 총 316차례 인하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2010년 사이 기록한 313차례보다도 많은 수치다. 금리 인하 횟수 기준으로는 최근 25년 사이 가장 많은 수치다.

통화정책 완화 기조가 강화되면서 글로벌 주식시장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S&P500지수는 금리 동결·인하 비중이 급등한 2023년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완화적 유동성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장에서는 중앙은행들의 금리인하 모멘텀이 2024년 이후 더욱 본격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상반기 중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글로벌 자산시장 전반의 위험 선호 심리 회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