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EO “비트코인 26년 말까지 18만 달러 도달 예상”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5 디크립트에 따르면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비트코인 가격이 2026년 연말까지 18만 달러(2억6,550만원)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 행사에서 암호화폐 미래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 중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갈링하우스는 구체적인 근거를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 내 규제 개선이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CLARITY 법안”으로 알려진 시장 구조 법안을 언급하며, “미국에서 암호화폐 규제의 명확성을 위해 CLARITY 법안을 지지해왔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법안 통과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올해 내 통과는 어렵다고 봤다.
한편, 갈링하우스의 발언에 대해 암호화폐 예측 플랫폼 마이리어드(Myriad)의 사용자들은 해당 법안이 2026년 내 상원 은행위원회를 통과할 가능성을 25%로 낮게 점쳤다.
같은 패널에 참석한 솔라나 재단 회장 릴리 리우와 바이낸스 CEO 리차드 텡은 갈링하우스만큼 과감한 가격 전망을 내놓지 않았다. 리우는 비트코인이 “내년 말까지 10만 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고, 텡은 단지 “현재보다 강한 가격 흐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갈링하우스의 2026년 예측은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의 톰 리 회장 및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의 올해 말 비트코인 가격 예상과도 대비된다. 리는 비트코인이 올해 말까지 15만~20만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11월 말에는 “15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세일러는 여전히 올해 말 15만 달러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그의 장기 예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향후 4~8년 내 100만 달러, 20년 내 2000만 달러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 약 1% 상승하며 9만24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마이리어드 사용자들도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며, 이후 6만9000달러로 하락할 가능성은 작다고 전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역대 최고가보다 27% 낮은 상태이며, 12만6000달러를 넘어서려면 약 95% 상승해야 갈링하우스의 예측치인 18만 달러를 기록할 수 있다.
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