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국가 스테이블코인 만든다” ⋯ 디지털자산 정책 본격화
[블록미디어 문예윤 기자] 파키스탄 정부가 국가 차원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추진하며 디지털자산(가상자산)의 제도권 통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현지시각) 빌랄 빈 사키브 파키스탄 가상자산규제청(PVARA) 의장은 두바이에서 열린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에서 국가가 직접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그는 “현재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개발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며 “정부 부채를 담보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파키스탄이 디지털 금융 혁신에서 후발로 머물 이유가 없다며 적극적인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파키스탄은 올해 들어 디지털자산 정책을 연달아 발표하며 관련 전략을 강화해 왔다. 사키브 의장은 앞서 ‘비트코인 베가스 2025’ 행사에서 국가 전략 비트코인 준비금을 발표했다. 비트코인 채굴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2000MW 규모의 전력 배정도 확정했다.
규제 정비도 병행되고 있다. 파키스탄 재무부는 이날 무함마드 아우랑제브 재무장관이 국가 디지털자산 프레임워크 구축을 위한 고위급 협의회를 공동 주재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가상자산사업자(VASP) 대상 구조화된 라이선스 제도 마련 현황이 공유됐다. 재무부는 “국가적 이익을 보호하면서도 기술 발전을 지원하는 미래지향적 규제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스테이블코인 추진은 파키스탄이 제도권 금융과 디지털자산을 연계해 경제 전반으로 확장하려는 장기 전략의 일부로 평가된다.
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