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상품 러시… 21셰어스, CBOE ‘엑스알피 ETF’ 상장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21셰어스(21Shares)가 엑스알피(XRP)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장지수펀드(ETF) ‘TOXR’을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상장했다. 최근 그레이스케일, 캐너리캐피털(Canary Capital), 렉스셰어스(REX Shares) 등도 잇달아 엑스알피 상장지수펀드를 내놓으며 관련 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각) 21셰어스는 이번 상장지수펀드가 미국 투자자의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엑스알피와 리플 생태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엑스알피는 현재 시가총액 기준 네 번째로 큰 디지털자산이다. 21셰어스는 “TOXR 출시는 미국 내 크립토 투자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의미 있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최근 몇 주 사이 엑스알피 기반 ETF가 잇따라 출시됐다. 그레이스케일, 캐너리캐피털, 렉스셰어스가 각각 관련 상품을 선보였다. 엑스알피는 국제 송금 수수료를 낮추고 전송 속도를 개선하기 위해 설계된 디지털자산으로, 리플랩스와 연관돼 있다.
21셰어스는 상품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코인베이스, 앵커리지디지털은행, 빗고(BITGO) 등 3개 기관을 수탁사로 지정했다. 회사는 솔라나(SOL) 등 다른 디지털자산 상장펀드지수도 운용하고 있다.
페데리코 브로카테(Federico Brokate) 21셰어스 글로벌 사업개발 총괄은 “미국 투자자의 분산형 디지털자산 노출 수요가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관련 상품 채택이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Block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