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Media 2025-12-12 13:47

AI·웹3 제도권 진입 글로벌 논의… “규제·표준이 관건”

AI·웹3 제도권 진입 글로벌 논의… “규제·표준이 관건”

[블록미디어 이승주 기자] 인공지능(AI)과 웹3, 전통 금융의 결합을 가로막는 정책·제도적 과제를 짚는 글로벌 논의의 장이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렸다.

해시드와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 이머징 테크는 10일(현지시각) 아부다비 파이낸스 위크 공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웹3 리더스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논의에는 국제 금융기관과 글로벌 기술기업, 규제기관, 정책 전문가들이 참여해 AI·웹3 기술이 금융과 실물경제 인프라로 확장되는 과정에서 요구되는 정책 방향과 산업 과제를 집중 점검했다.

논의는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에이전트가 경제 주체로 등장하는 흐름을 전제로, 이를 뒷받침할 디지털 인프라의 방향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개인 중심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의 확산, 데이터와 지식재산권 가치 구조의 변화, 블록체인 기반 신뢰·정산 레이어의 역할 등이 핵심 쟁점으로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자산토큰 확산이 금융과 실물경제 전반의 구조를 재편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전통 금융기관의 디지털자산 수용을 가로막는 현실적 장애요인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자본규제와 회계 처리 기준, 스테이블코인의 규제 분류 문제, 기관용 디지털 아이덴티티 인프라 부재 등이 주요 난제로 지목됐다. 이와 함께 글로벌 토큰화 표준 구축과 국가별 규제 기준을 조율하는 작업이 향후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해시드와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 이머징 테크는 이번 논의 내용을 토대로 AI·웹3 기반 디지털 경제 전환에 필요한 정책·산업 과제를 정리한 공식 보고서를 공동 발간할 예정이다. 해당 보고서는 각국 정책입안자와 관계기관에 전달돼 제도 설계와 규제 논의의 참고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출처: BlockMedia